솔직함이 더 행복한 부부로 가는 지름길
솔직함이 더 행복한 부부로 가는 지름길
  • 박평식 산부인과 전문의
  • admin@hkn24.com
  • 승인 2008.08.01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유교와 가부장적인 그늘이 남성의 어깨위에 드리워져 있다. 반면 한국의 여성들은 경제적, 정치적 평등뿐만 아니라 성적 평등까지 거리낌 없이 주장하고 나서는 요즘이다.

필자는 산부인과의사이다보니 성감저하로 본원에 방문하는 여성들을 많이 만난다. 여성 본인들의 성감향상도 원하지만, 남편들의 성감저하가 자신의 탓인 것 같다며 수술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생식 때 외에도 성 자체를 즐기는 개방적인 존재다. 다만, 동물처럼 노출된 곳에서 성관계를 하지 않는 폐쇄적인 면을 갖고 있기도 하다. 또한 ‘성’이란?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는 사랑의 표현이자 행복으로 들어가는 문이 될 수 있지만, 부적절한 관계에서는 타인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불행의 시초가 되기도 한다. 인간에게 있어 ‘성’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름다워져야 할 ‘성’이 불륜이나 외도로 변질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부부간의 정상적인 성생활은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여기저기 나붙은 광고에 쉽게 접하다 보니 원만한 부부관계가 안 되는 원인을 단순히 예전과 달라진 신체적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질축소술만 가지고는 결코 잠자리가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아내들이 성감을 향상 시키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케겔 운동과 비슷한 골반근육 강화 운동이 있다. 케겔 운동은 항문을 반복적으로 조여 주는 동작으로, 여성 성기능과 요실금 개선 효과가 있다. 이 운동을 출산 후 6주경부터는 시작하자. 꾸준히 한다면 2~3달 후부터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성감은 무엇인가? 성적 느낌이다. 그 느낌을 극대화 시키는 데는 오감을 다 사용해야 한다. 오감은 무엇인가? 시각을 포함하여 청각·후각·미각·촉각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성감을 극대화 시키는 요인은 청각이다. 병원을 찾은 많은 여성들은 “뜻밖의 남편의 소리에 전과 다른 큰 만족을 얻었다”며 남편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행복한 잠자리를 만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잠자리에선 체면이 필요 없다. 남편의 솔직함이 더 행복한 부부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행복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지는 걸까?  만약, 당신이 즐거운 성생활을 하고 있다면 당신도 행복한 사람이다. 용불용설은 성생활에도 해당된다. 성은 감추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자기개발을 하듯이 좋은 잠자리를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후회 없는 사랑을 하기 바란다.

부부간의 해결이 어려울 때에는 성클리닉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겠다. 성클리닉을 찾는 목적은 드러내놓고 말하기 힘든 성적 고민을 상담을 통해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