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해도 ‘말짱 도루묵’
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해도 ‘말짱 도루묵’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8.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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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의자나 소파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을 하더라도 심장병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심장협회(AHA) 데보라 롬 영(Deborah Rohm Young) 박사는 “미국 60세 이상 성인들은 평균 6~8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일하거나 생활하고 있어, 운동해도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UPI통신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8.5~9.6시간 앉아 생활하는 60세 이상 성인은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동시에 매일 최소 30분씩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해야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영 박사는 “운동량과 상관없이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계속되면 심장과 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의자나 소파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을 하더라도 심장병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HA는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려면 매일 30분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하거나 일주일에 150분 중간 강도 또는 75분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 매 30분마다 1~3분씩 휴식시간을 갖고 서 있거나 걷기 ▲ TV나 컴퓨터를 할 때 서서 보기 ▲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서서 가기 ▲ 전화 통화 서서 하기 ▲ 사무실에서 일할 때 스트레칭이나 휴식을 위해 알람을 최소 2시간마다 설정하기 ▲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을 2~3시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점차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나가기 등을 제시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AHA journal Circul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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