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환자, 고등어 먹으면 더 오래 산다
대장암 환자, 고등어 먹으면 더 오래 산다
암세포 성장 억제 … 0.3g 섭취 사망 위험 41% 감소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7.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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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오메가3 지방산이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톰 샌더스(Tom Sanders) 박사가 “고등어, 청어, 정어리 등의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국인 대장암 환자 1659명의 의무기록을 10년간 분석해 오메가3 섭취와 대장암 사망 위험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에 0.3g을 섭취한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은 대조군 대비 41% 까지 떨어졌고, 하루에 0.15g 더 섭취한 환자의 사망 위험은 70%까지 감소했다. 반면 도중에 섭취를 중단한 환자의 사망 위험은 단지 10% 줄어드는 데 그쳤다.

다만 연구에서 대부분의 대상자들은 생선을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해, 캡슐형 오메가3 지방산보충제도 같은 효과를 갖고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연구팀은 부연했다.

▲ 오메가3 지방산이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샌더스 박사는 “오메가3는 암세포에 공급되는 혈액을 차단하고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며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생선을 1주일에 한두 번 먹어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메가3 지방산이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였지만, 비타민D 또한 대장암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어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BMJ journal Gut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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