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호일보다 유리그릇이 더 안전
알루미늄 호일보다 유리그릇이 더 안전
알루미늄 성분 인체로 들어가면 뼈·신장질환 발생 위험 증가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7.14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조리 중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하면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에 스며들어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집트 아인샴스대학 가다 바시오니(Ghada Bassioni) 박사가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해 섭취하면 알루미늄 성분이 인체에 축적돼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영국 미러지(誌)가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알루미늄 냄비나 팬은 여러 층으로 만들어져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알루미늄 호일에 음식을 보관하거나 오븐으로 조리하면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으로 스며들어가 섭취 시, 뼈와 신장 질환, 알츠하이머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 음식 조리 중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하면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에 스며들어가,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시오니 박사는 “레몬과 토마토 같은 산성분이 많은 음식과 매운 음식을 알루미늄 호일과 같이 고온에서 조리하면 더 많은 양의 알루미늄 성분이 음식으로 옮겨가므로 유리나 도자기 그릇에 조리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조리 중 알루미늄의 발생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알루미늄 하루 섭취 기준치(40mg/kg)를 상회한다”라며 “우리 몸은 알루미늄을 체외로 방출하지만, 그 양은 아주 적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The Conversation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