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모로코, 필리핀 등 7개국 학자들이 참여하여, 아시아문화권에서의 중요한 생명윤리 이슈들을 논의하고 생명윤리의 보편적 원칙들을 각국의 정책 및 제도에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한다.
개회식은 29일 오전 9시30분에 있을 예정이며 김성이 복지부장관과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 이삼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 축사를 한다.
김장관은 축사에서 “서양과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의 학자들이 국제포럼을 통해 상호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여 각 나라의 생명윤리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포럼 개최 의의를 밝힐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아시아문화와 생명윤리’, ‘다문화주의적 시각에서 본 생명윤리의 실행’, ‘동아시아 정책에서 생명윤리 적용을 위한 방향 모색’ 을 주제로 하여,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모로코, 태국 등 총 7개국 22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가하여 아시아 문화권에서 중요한 생명윤리 이슈와 각국의 생명윤리 정책·연구·교육 현황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에 내한한 주요 인사는 유네스코 아태지역 인문사회과학 자문관 데릴 메이서(Darryl Macer),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IBC) 전 부회장이자 필리핀 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레오나르도 드 카스트로(Leonardo de CASTRO) 교수, 중국 보건부 윤리위원회 부회장 추런종(Ren Zong QIU) 교수, IBC 회원이자 일본 오사카 대학교수인 타카유키 모리사키 교수 등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아시아 국가간 생명윤리 관련 협력 체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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