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구글 딥마인드, 영국 NHS와 협력
‘알파고’ 구글 딥마인드, 영국 NHS와 협력
  • 김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5.04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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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알파고로 한국에서 이미 유명해진 인공지능 회사 구글 딥마인드가 영국 의료보험제도(NHS)와 협력키로 했다고 뉴사이언티스트가 4월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NHS 환자 160만명의 의료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구글이 의료 부문에서 광범위한 야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미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뉴사이언티스트는 운을 뗐다.

이 매체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구글의 인공지능 관련 회사인 딥마인드와 로열 프리 NHS 트러스트(Royal Free NHS Trust) 간의 데이터 공유 협력을 통해 딥마인드는 민감한 건강 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가지고 자사가 수행하는 더 명확한 그림을 그리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열 프리 NHS 트러스트가 운영하는 런던 병원 3곳을 지나친 160만명의 의료 기록의 광범위한 부분에 대해 딥마인드는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세 병원은 바넷(BArnet), 체이스 팜(Chase Farm), 더 로열 프리(The Royal Free)이다. 이들은 HIV양성 및 약물 남용 및 낙태 같은 상세한 자료와 관련된 정보들이다.

이번 협약에는 향후 5년간 환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도 포함된다. 딥마인드는 NHS와 협력 중이라고 지난 2월 밝힌 바 있는데, 스트림스(Streams)라는 어플을 만들어 병원 직원들이 신장질환 환자를 모니터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구글은 이번 관련 사업의 다른 부분에서 해당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 그 자체는 딥마인드 사무소가 아니라 구글과 계약을 맺은 제3자에 의해 영국에서 보관된다.

딥마인드는 이번 협약이 2017년 9월말 종료되면 데이터 카피본을 삭제해야만 한다. 구글은 신장질환 환자에 대한 별도의 데이터세트가 없기 때문에 스트림스라는 어플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열 프리 NHS 트러스트는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딥마인드에게 NHS환자 데이터를 엄격한 거버넌스 규정에 따라 제공하게 되며 직접적인 임상적 치료관리목적용으로만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뉴사이언티스트 보도기사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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