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안뉴스/김대영 기자] 세계적 제네릭 회사로 미국 기업인 밀란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7.1% 증가한 21억9130만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22억3000만달러였다. 하지만 지출비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다. 조정치 이익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개발 비용지출은 49.2% 늘어난 2억5360만달러였다. 판관비(SG&A)는 13.7% 증가한 5억4930만달러였다. 운영이익은 33.7% 감소한 1억560만달러였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75.4% 감소한 1390만달러였다. 주당 이익은 76.9% 감소한 0.03달러였다. 일반회계준칙이 아닌 주당 이익은 8.6% 증가한 0.76달러였다. 당좌자산은 3% 감소한 11억9940만달러였다.
밀란은 스웨덴 메다를 매입하여 제네릭 사업부와 일반의약품(OTC) 사업을 촉진하게 됐다. 지난 2월 밀란은 메다를 72억달러에 주식과 현금으로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메다는 과거 2014년 매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밀란은 작년 11월 아일랜드 제약사 페리고에 대한 260억달러에 달하는 적대적 인수를 시도한 바 있다. 1년 전 밀란은 애보트 래보라토리스의 제네릭 사업을 53억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105억~115억달러에 조정치 ESP로 4.85~5.15달러를 제시했다. 밀란의 주가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5.3% 오른 44.9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