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화이자의 올 1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며 호조를 보인 가운데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올해 강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며 사업 전망이 개선되고 더 좋은 환율 조건이 회사로 하여금 전망을 상향조정하게 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올해 주당 이익을 특수 항목 제외시 2.38~2.48달러로 보았는데, 이는 기존에 언급된 가이던스보다 0.18달러 오른 것이다. 기존 주당 이익 가이던스는 당시 애널리스트 전망치 이하였다.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주당 2.30달러였다. 회사측은 매출 510억~530억달러를 전망했는데, 이는 기존 범위에서 20억달러 올린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512억4000만달러를 예상했다.
한편 이 회사는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라는 류마티스관절염 약물의 바이오시밀러인 인플렉트라의 미국 승인을 지난 4월 받은 바 있다. 이언 리드 CEO는 올해 말경 인플렉트라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점은 시장 상황과 존슨앤존슨과의 특허 소송 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매출을 견인한 주요제품은 프리베나 폐렴구균백신, 유방암 치료제 이브랜스와 항응고제 엘리퀴스였다. 화이자는 파킨슨병 실험용 약물 일부가 유망하다고 밝히고 클로스티리듐 디피실 세균 감염질환과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실험 약물도 유망하다고 이언 리드 CEO의 말을 빌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