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관련되어 있는 미국 4대 생명공학사인 바이오젠은 혈우병 사업을 독립사업부(stand-alone company)로 분사(spinoff) 추진할 것이라고 투자정보매체 시킹알파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보스턴 지역에 본부를 둔다. 제약 운영 및 기술 부문 총괄부사장(EVP) 존 콕스(John Cox)가 CEO로 재직하게 된다.
이번 분사 건은 2017년 초반이나 올해 말경에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바이오젠 주주들의 주식 100%의 배분을 통해 이뤄진다. 아직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이 기업은 엘록테이트(Eloctate)와 알프롤릭스(Alprolix) 매출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두 약물의 매출은 3월31일자로 마감하는 12개월간 6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제품 개발은 2017년 상반기 관련 클리닉 XTEN 기술에 기반한 장기 지속성 치료제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한다.
다른 전략적인 우선순위에는 이중특이 항체와 혈우병 관련 유전자 치료법이 있다. 경영진은 분사와 관련해 이날 미국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8시 반에 컨퍼런스 콜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