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릴리 ‘트루리시티’가 다음달부터 보험 급여 적용된다.
한국 릴리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 둘라글루타이드)’가 다음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급여 기준은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용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 또는 인슐린 요법을 할 수 없는 환자다.
대한당뇨병학회 박석오 보험법제이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주사 치료제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 환자 상태에 맞는 다양한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며 “혈당강하 효과와 체중 감소 결과가 확인된 GLP-1 제제 중 주 1회 제형으로는 트루리시티가 국내 최초로 보험 급여 출시 예정이어서 향후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제제로 호평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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