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제2형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건의 SGLT-2 억제제 자디앙 병용요법 임상 연구 결과, 혈당강하 및 체중과 혈압 감소 결과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 1545명을 대상으로 2년간 자디앙(25mg)+메트포르민 병용요법과 글리메피리드(1~4mg)+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을 비교한 결과, 자디앙 투여군에서 글리메피리드 투여군 대비 유의한 혈당 강하 및 체중과 혈압 감소 효과를 기록했다.
자디앙 투여군에서 당화혈색소가 0.66% 감소했고, 글리메피리 투여군은 0.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의 경우, 자디앙 투여군은 3.1kg 감소했으나,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은 1.3kg 증가했다.
평균 수축기 혈압은 자디앙 투여군에서 3.1 mmHg감소한 반면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은 2.5 mmHg증가했고, 평균 이완기 혈압도 자디앙 투여군은 1.8 mmHg감소했으나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은 0.9 mmHg 늘었다.
비만인 제2형 당뇨병 환자 563명을 대상으로 1년간 임상 연구 결과, 자디앙 투여군은 18주와 52주 차에 위약 투여군 대비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고 52주 차에 자디앙 투여군은 위약 대비 체중 감소 및 인슐린 투여량이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18주 시점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가 자디앙 10mg 투여군 0.94%, 25mg 투여군 1.02%감소해 위약 투여군 0.50% 감소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52주에는 자디앙 10mg 투여군 1.18%, 25mg 투여군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위약의 0.81% 감소 대비 상당한 감소효과를 보였다.
체중 변화에서는 자디앙 투여군이 각각 1.95kg(10mg), 2.04kg(25mg) 감소한 반면, 위약 투여군은 0.44kg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