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 세계 마약 통제정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에 국내 마약관리 시스템을 홍보하기 위해 19~21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마약특별총회(UNGASS)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1998년 이후 16년만에 개최되는 최고위급 회의다. 손문기 식약처장, 노르웨이·스위스 보건부장관, 미 백악관 국가마약통제국 정책국장 등 전세계 약 160여개국 정부기관 대표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세계마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약속’을 채택했다.
손 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터넷을 통한 불법 마약 확산 차단을 위한 국제 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우리나라의 의료용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소개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수립한 시스템으로, 제조·수입·유통·소비 등 마약류의약품 취급의 모든 과정을 추적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