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는 시간 줄이면 사무직근로자 체지방 적어
앉는 시간 줄이면 사무직근로자 체지방 적어
  • 김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4.2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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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일터에서 앉아 근무하는 시간을 줄이는 개입조치가 사무직 근로자의 체지방률을 줄여 건강상 유익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결과는 국제역학저널(the 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19일 게재됐다.

덴마크남부대학 연구진은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자들과 함께 여러 가지 구성물로 만들어진 긴 좌식기간 동안 좌식시간 감소 관련 근무 기반 개입조치를 통한 연구를 진행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

연구결과 1개월차 및 3개월차에 추적관찰하자 체지방비율이 0.6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개월 뒤에 근무시간 중 좌식시간을 71분 줄인 결과였다.

덴마크와 그린랜드 도처의 19개 사무실의 사무직 근로자 317명이 무작위로 해당 개입조치군과 대조군으로 임의배정됐다. 이 개입조치에는 환경적으로 사무실을 변화시키고 교육과 워크샵이 포함됐다. 또 싯-스탠드(일어나서 일할 수 있는 책상) 사용이 독려됐다. 가속계 기기 착용을 통해 연구진은 주당 5일 근무기간 동안 결과를 측정할 수 있었다.

1개월 뒤에 이번 개입조치에 배정된 연구참여자들은 대조군보다 8시간 하루 근로시간에서 71분 정도 좌식시간이 줄었다. 이는 3개월 후에 48분대로 줄었다. 하루에 시간당 걷는 걸음수는 1개월차에 7% 높았고, 3개월차에는 8% 높았다. 비교적 적은 사람들이 더 서 있어서 통증이 있다고 호소했는데, 6%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연구논문의 공동저자인 제인 톨스트럽(Janne Tolstrup) 교수는 “좌식시간을 71분 하루에 줄이면 건강 상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장기적으로 심장병, 당뇨, 사망원인 불문 사망률의 위험 저하와 관련될 수 있다”며 “여가시간에 비활동적인 사람들인 경우 특히 더 이러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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