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MHRA “JW중외 ‘리바로’는 당뇨 위험 없다”
영국MHRA “JW중외 ‘리바로’는 당뇨 위험 없다”
스타틴 계열 약물 중 유일, ‘피타바스타틴’ 당뇨병 안전성 입증
  • 이지원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4.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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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원 기자] 스타틴 계열 약물의 당뇨 유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바로’(성분명 : 피타바스타틴)가 당뇨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해외 정부기관의 입증을 획득했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영국 약품·건강제품통제국(MHRA)이 리바로의 허가 변경을 통해 ‘시판후조사와 임상시험 자료를 근거로 당뇨병에 대한 위험 징후가 없다’는 문구를 사용 설명서에 삽입하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일부 해외 연구기관에서 스타틴 제제가 당뇨 발병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타틴 제제들은 당뇨와의 관계성을 의심 받아왔다. 이후 당뇨와 스타틴이 관계가 적다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의사들에게 스타틴은 조심해서 처방해야 할 약물로 꼽혔다.

JW중외제약은 “지금까지 스타틴 제제의 당뇨병 유발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은 있었지만 정부기관으로부터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 JW중외제약 ‘리바로’

이번 결과는 현재 사용되는 약 7가지의 스타틴 계열 의약품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이 다른 약에 비해 당뇨병 유발 위험이 18% 가량 낮았다는 ‘J-PREDICT’ 연구와 15개의 Placebo 및 여러 스타틴과 진행한 연구결과를 종합 비교한 ‘Meta 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오다와라 마사토’ 동경대 의대 교수가 2014년 발표한 ‘J-PREDICT’는 스타틴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내당능 장애 고지혈증 환자 1269명을 2007년부터 5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로, 피타바스타틴 제제가 장기 사용 시 당뇨병 촉진 논란이 있는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기존 약물의 대안으로 소개한 바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이번 영국 식약처의 조치는 피타바스타틴이 혈당을 높이지 않으면서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유일한 스타틴 제제라는 점을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 유럽의약품기구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의약품 허가 기관에서도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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