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Helicobacter pylori'이 소아 천식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의과대학 첸유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15일 '감염증임상'에 발표한 자료에서 1999-2000년 사이 국립보건통계센터에서 실시한 소아 7000명에 대한 보건 및 영양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와 췌장에 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소아는 감염되지 않은 소아보다 천식에 걸릴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3-19세 소아 청소년이 헬리코박더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경우 천식에 걸릴 위험이 25% 낮아졌으며 3-13세 59%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헬리코박터의 감소로 궤양 및 위암 발병 위험은 줄어들었으나 천식과 식도역류 및 악성상피성종양 발병 위험은 상승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연구진은 이같은 이유에 대해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 어린시절 충분히 작동하지 않아 먼지같은 것에 취약한 인체면역시스템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