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신장결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대학 톰 브리코위스키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15일 미과학아카데미에 발표한 자료에서 지구가 따뜻해질수록 신장결석환자가 늘어난다며 전세계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진은 미국 특히 남쪽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사이에 신장결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2050년까지 현재 160만명의 신장결석환자들이 22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땀을 흘리면 인체내 수분이 감소하고 소변내 염분 농도가 증가해 신장결석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구진은 알라바마. 아칸사스, 플로리다, 조지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나이나,테네시주 등을 ‘신장결석벨트(kidney-stone belt)’로 묶고 주의를 촉구했다.연구진은 온난화가 더 진행되면 캔터키지역에서 노든캘리포이나지역까지 확장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윈스콘신대학의 페이스톤박사는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지만 일종의 수화현상때문이 아닐까 본다"며 "온난화가 사람들의 식사에 영향을 끼치는가를 알아보는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신장결석이 음식물들과 관련이 있다는 것. 기후변화는 식물의 영양구성에 변화를 가져오고 인간이나 동물이 그것을 먹게 돼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이다.
연구진은 이는 미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남부유럽, 남서유럽, 동남아시아등도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