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취업지원센터, 목적은 이뤘지만(?)
간호취업지원센터, 목적은 이뤘지만(?)
실제 취업자 수는 아직 … 간협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
  • 이우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12.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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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염혜경 센터장과 김옥수 회장이 28일 열린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포괄간호서비스) 확대와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확충을 위해 4개월간 대한간호협회(간협)가 운영한 간호취업지원센터가 당초 목표치를 넘어서 좋은 결과를 내놨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취업연계 프로그램 부족으로 실제 취업자가 부족한데에 따른 보완도 필요해 보인다.

간협은 28일 서울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4개월간 간호취업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밝혔다.

간협에 따르면, 센터는 총 6차례, 총 80시간에 걸쳐 ▲유휴간호사 480명 ▲간호대학 졸업예정자 218명 ▲간호관리자 194명 ▲포괄간호서비스 운영 간호사(운영예정 병원 내 간호사 포함) 및 취업 예정자 359명 등 총 1251명을 교육했다. 이는 센터가 당초 목표치로 제시했던 1200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와 함께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 244명을 별도로 교육했다. 교육자와 교육생을 모두 가르친 결과 교육 후 만족도도 높게 나와 이론 교육의 경우 100점 만점에 평균 94.7점을, 실기교육은 92.6점으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받았다.

다만 교육 후 취업을 한 간호사는 총 424명인데 반해 취업예정자를 제외한 실제 취업자는 65명에 불과해 내년에 운영될 프로그램에 중소병원-센터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간협은 설명했다.

▲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염혜경 간호취업지원센터장은 “유휴간호사의 경우 집 인근 지역의 병원과 연결되는 것을 원했는데 이런 부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소병원)이 부족해 취업률이 낮았다”며 “이미 대한중소병원협회에 취업 연계를 의뢰했으며 내년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유휴간호사들의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같은 경우는 2박 3일간 교육을 강하게 시켰다. 그 때문에 간호사들이 어떤 병원을 원하는지를 깊게 상담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심층면담 등을 통해 취업을 연계할 생각이다. (내년에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옥수 간협 회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유휴 간호사를 찾는) 병원이 늘어날 것이다. 자연히 낮은 취업률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센터는 현재 보건복지부로부터 20억원의 예산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30억원을 지원받은 후 간협이 일정 부분을, 교육생이 25%가량의 교육비를 부담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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