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이비인후과질환 유병률과 연관”
“비만, 이비인후과질환 유병률과 연관”
  • 이우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12.28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희대병원 여승근 교수

이비인후과 만성염증성질환자 대부분은 비만하거나 비만 위험군에 속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팀은 2010~2012년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를 찾은 환자 585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이비인후과 만성염증성질환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 만성중이염·만성부비동염·만성편도염 환자의 상당수가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진은 환자를 질환군에 따라 만성중이염(A군) 128명, 만성비부비동염(B군) 184명, 만성편도염(C군) 162명, 그리고 염증성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대조군(D군) 111명으로 나눠 체질량지수와 비만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이비인후과 만성염증성질환자 그룹인 A, B, C군에 속하는 474명 중 약 70%인 332명이 과체중이었다. 이중 만성중이염군은 71.1%(91명), 만성비부비동염군은 76.1%(140명), 만성편도염군은 62.3%(101명)이었다.

또 체질량 지수 25kg/m2 이상인 비만도 57.8%(19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조군에 속한 111명의 47.7%가 과체중 이상인 것에 비해 평균적으로 23%가량 높은 수치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여 교수는 “비만은 다양한 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지목받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이 이비인후과 계열 만성염증성질환과도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CEO’(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