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팀(송영주 약사, 김문석 임상강사)은 최근 열린 ‘2015 감염관련 종합 국제학술대회 및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ICIC, International Interscience Conference on Infection and Chemotherapy)에서 올해의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연구진은 이번 대회에서 항생제 오남용이 심각한 상황에서 혐기균(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증식하는 균)을 막는 항생제의 중복처방을 막는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ASP,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을 자체개발, 적용한 교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병원이 감염내과의 주도로 항생제 사용의 적절성을 증진하기 위해 기울여온 많은 노력들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의사와 약사의 협업을 통한 항생제 관리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큰 효과를 증명했다는 것에서 매우 의미 있는 연구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