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서 조찬휘 현 대한약사회장이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10일 대한약사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38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 결과 조찬휘 후보는 총 1만8094표 중 9525표를 얻어 52.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대업 후보는 7840표(43.3%)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3만220명 가운데 1만8094명이 투표에 참여, 59.9%의 투표율을 보였다.
조찬휘 당선인은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저지 ▲약사 정치참여 확대·지원 ▲대체조제(동일성분조제) 약사법 개정 ▲면대약국 척결 ▲조제수가체계 개선 ▲PM2000 관리 개선 및 업그레이드된 청구프로그램 개발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제도 개선 ▲병원약제 수가 개선 등을 공약했다.
조 당선인은 내년 총회 인준 후 3년 동안 대한약사회장직을 수행한다. 총회는 내년 2월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중앙대 약대 출신의 조 당선자는 ▲대한약사회장 ▲의약품정책연구소 이사장 ▲약학정보원 이사장 ▲약사공론 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로 재임 중이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직무대행 ▲서울시약사회 총회 의장 ▲서울시약사회장 ▲서울 성북구약사회장 ▲한독약품 성북구 영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시도지부장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