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7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관계사인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렉시맙)의 대규모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제약업계에서 3억불 수출탑 수상기업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제약기업은 유한양행(2013), 녹십자(2014), 셀트리온(2008)이 각각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것이 가장 큰 수상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그룹의 관계사들이 제약산업의 해외진출에 앞장서며 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며 “해외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는 더 좋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생산한 바이오의약품을 글로벌 유통∙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올해 초 램시마의 유럽 수출에 본격 돌입해 상반기에만 약 2억6362억달러(한화 3052억원)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250%의 수출 신장을 이뤘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 홍승서 대표이사 사장과 공급망기획팀장 현태은 과장은 최근 3년간 평균 신장율 1492%을 기록하는 등 급격한 수출성장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