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1박2일’ 흡연장면 사과 “한 번의 실수가 큰 아픔이 됐다”
MC몽, ‘1박2일’ 흡연장면 사과 “한 번의 실수가 큰 아픔이 됐다”
  • 윤은경 기자
  • ddandara@hkn24.com
  • 승인 2008.07.08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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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해피선데이-1박2일> '백두산을 가다'편 방송화면 캡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특집 ‘백두산을 가다’편에서 흡연장면으로 논란을 빚은 MC몽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사과를 했다.

MC몽은 7일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에서 흡연 사건에 대해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MC몽은 “감당하기 힘든 큰 행운을 얻었고, 내 나이에 벌 수 없는 큰돈과 인기를 얻었는데 이게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었다”며 “사실 요즘 힘들다. 인기가 많아지니 한 번의 실수가 엄청나게 큰 아픔으로 돌아왔다. 나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아픔이 됐다”고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이어 “엄마도 담배 꼭 끊으라고 하셨는데 그게 더 가슴 아프다. 사실 나는 전에 금연에 실패했다. 물론 내 잘못이지만 이렇게 크게 돌아올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6일 방송된 <1박2일>에서 중국 용정으로 향하는 버스 뒷좌석에서 MC몽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여과 없이 방송돼 MC몽뿐만 아니라 편집과정에서 실수를 빚은 제작진을 향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1박2일 제작진은 7일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방송제작의 최종단계인 편집 과정에서 불거진 제작진의 불찰로 적절치 못한 장면이 방송된 점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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