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 열리는 ‘제47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에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 180여개사가 참여한다.
MEDICA는 총 11만5000㎡(전체 17개 홀)규모로 열리며, 세계 70여 개 국, 총 5990여명의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80여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구성해서 참가한다. 또 한국기업 100여개사가 개별관으로 참가한다.
‘에너지움(병원 자동화 시스템)’, ‘퍼비스코리아(PRP키트)’, ‘피앤에스미캐닉스(재활로봇시스템)’, ‘에스지헬스케어(디지털엑스레이, MRI)’, ‘랩지노믹스(체외진단기기)’ 등의 기업은 올해 처음 MEDICA에 참여한다.
조합은 전시회 기간 중 총 3개 홀에 한국관을 꾸리고, 개별로 참가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담당 직원을 배치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또 10년 간 MEDICA에 참가하면서 발굴한 바이어 정보를 활용해 3개월간의 바이어매칭 작업을 진행하고 전시회 기간 중 성과를 내기 위해서 기업들과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조합 전략사업팀 관계자는 “메디카는 유럽 뿐 아니라 CE가 통용되는 모든 국가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전시회”이라며 “조합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좋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성공을 돕고, 나아가 의료기기 제조 산업이 국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