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가구 비만 가능성 높아
나홀로 가구 비만 가능성 높아
  • 김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11.0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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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사는 사람은 비만해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리실력이 형편없는데다가 요리할 마음도 부족해 질 낮은 식사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자사는 남성이 혼자사는 여성보다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 운동과 영양학부 캐서린 한나 박사와 피터 콜린스 박사는 기존 연구 41건에서 홀로 사는 것과 음식 및 영양섭취 간의 관계를 조사하여 얻은 이같은 결과를 영양학 리뷰 저널(journal Nutrition Reviews)에 게재했다.

연구결과 혼자 사는 사람들은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비율이 낮았고, 과일과 채소, 생선 같은 핵심 식품군의 섭취량도 적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습관의 걸림돌은 음식과 요리에 대한 사회문화적 요소와 관련되는데 혼자서 요리하는 것은 그다지 재미없기에 영양분이 부족한 이미 조리된 음식이나 단순한 음식만 꾸리게 된다고 보았다.

이들은 건강하게 음식을 먹고 음식량을 조절하라고 조언하는 사람이 없는 것도 한 가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끼니를 준비해 주던 배우자가 사라지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 요리실력이 부족한 사람 같은 사람들을 예로 들기도 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노년층에서 심리적으로 외로움을 타는 일도 영양 부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게 하는 뚜렷한 인자 중의 하나로 나타난 바 있다.

한나 박사는 “단독가구가 재정에 맞춰 요리실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을 돕고 여러 사람과 어울려 먹을 기회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 전략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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