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 인터내셔널은 2015 미국소화기학회 연례회의에서 베돌리주맙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조명하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16일~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학회를 통해 1건의 구두발표를 포함, 총 12건의 자료를 내놓았다.
다케다제약은 이 자리에서 종양괴사인자 알파 저해제(Anti TNF-α agent) 치료에 1~4회 이상 실패한 불응성 염증성 장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베돌리주맙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4주 시점에 크론병 환자의 50%에서 약물 치료 효과와 임상적 관해가 나타났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79%는 약물 치료 효과를, 42%는 임상적 관해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베돌리주맙은 장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다. 종양괴사인자 알파 저해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반응이 없어지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환자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