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렐바 엘립타’ (Relvar Ellipta, 성분명 플루티카손 Fluticasone Furoate + 빌란테롤 Vilanterol Trifenatate)가 1일자로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는다.
렐바 엘립타는 흡입용스테로이드 제제인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와 지속성기관지확장 제제인 ‘빌란테롤 트리페나테이트’를 건조분말흡입기인 엘립타(Ellipta)로 흡입 투여할 수 있도록 한 복합제다.
고시에 따라 부분조절 이상 단계의 천식 환자와 FEV1(1초간 강제호기량) 값이 예상 정상치의 60% 미만인 COPD 환자들은 렐바 엘립타 처방 시 보험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다만 COPD의 적응증은 렐바100엘립타에 한정된다.
제품은 국내 출시된 흡입형 천식 치료제 중 최초로 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1일1회 치료제다. 투여 시간에 상관없이 효능이 유지돼 환자가 편한 시간에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렐바 엘립타 투여 시 ICS 단독요법에 비해 44% 더 천식조절이 잘 됐으며, 심각한 천식 발작을 보이는 비율도 25% 감소했다. 보험약가는 렐바200엘립타가 4만1978원, 렐바100엘립타가 3만3352원으로 고시됐다.
GSK 홍유석 사장은 “지난 15여년간 축적된 세레타이드의 처방경험과 약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1일1회 천식 치료제인 ‘렐바 엘립타’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상된 복약 편의성이 국내 환자들의 지속적인 천식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