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기업 삼성제약(대표 이익우)이 화장품 개발 및 판매업체인 신화아이엠을 인수, 화장품 사업분야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삼성제약은 13일 신화아이엠 최대주주인 최문재 대표이사에게 이 회사 지분 100%를 37억원에 인수하여 100% 자회사가 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화아이엠은 2009년 7월 설립된 이후 자체 브랜드 화장품을 중국 및 국내에 유통하고 있으며 국내외 브랜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화아이엠은 마스크 부분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컨셉의 제품을 보유, 제품 출시 후 대량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제약은 기대했다.
삼성제약 이익우 대표는 “최근 전세계 화장품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신화아이엠의 생산시설과 기존 약국, 드럭스토어 등 일반유통망을 활용한 자체 브랜드 런칭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계열회사 젬백스&카엘과의 펩타이드 특허 기술과의 시너지 또한 창출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열회사 젬백스테크놀러지는 13일 3자배정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30억원 참여하여 92만1093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 참여로 지분율이 4.21%에서 7.92%로 증가하게 되며, 당사의 화장품 사업은 물론 바이오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