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상승 폐경 여성, 유방암 위험 2배”
“혈당상승 폐경 여성, 유방암 위험 2배”
영국 연구팀, 폐경여성 3천명 8년 조사자료 분석 결과 발표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1.19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혈당상승과 인슐린 저항이 폐경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최고 2배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보건대학원 마크 건터 박사 연구팀의 연구결과로, ‘암 연구’(Cancer Research) 최신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폐경 여성 3300여명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진행된 체중, 공복혈당, 인슐린 저항에 관한 조사자료를 분석,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결과, 조사기간 중에 497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했는데, 이들은 과체중 또는 정상 체중 여부와 관계없이 공복혈당이 높을 경우 유방암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과체중일 경우, 인슐린 저항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84% 높았다.

인슐린 저항이란 인슐린이 어떠한 이유로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밀어 넣지 못해 혈당이 올라가고 고혈당 해소를 위해 췌장에서 과도한 인슐린이 생산되는 현상을 말한다.

건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체중 자체보다는 공복 혈당 상승이나 인슐린 저항이 유방암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과체중과 비만 모두 인슐린 분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체중이 정상인 여성도 최고 10%까지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