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성형외과의 70% 이상이 강남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발표한 ‘2013년 기준 강남의 사회지표’ 분석 결과다.
이를 보면, 강남구에 위치한 성형외과는 서울시 전체의 74.8%인 320곳에 달했다. 강남구는 인구 10만명 당 병원 수도 서울시 평균의 3배, 의원수는 3.4배나 많았다. 이쯤되면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병원은 태어나면 강남으로 보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도 하다.
이런 영향으로 강남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 수도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2013년의 경우, 전년 대비 30.9% 포인트 늘어난 4만5535명이었다.
다만, 외국인 숙박객 수는 77만824명으로 전년보다 21.7%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월평균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가구는 전년대비 10.1%포인트 증가했고, 구민 중 72.9%가 정치·경제·사회적 위치에서 자신이 '중' 이상이라고 답해 계층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민의 노후 준비 방법은 보험, 은행저축, 연금, 개인연금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부 참여율은 37.2%로 전년(53.7%)보다 많이 낮아졌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