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과 중국 양주 고우시가 합자한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가 중국 양주시에서 선정하는 ‘10대 공신’으로 선정됐다고 12일 일양약품이 밝혔다.
지난 1월 9일, ‘중국 양주시 2,500년 역사’를 기념하며 진행된 ‘10대 공신’은 2014년 한 해 동안 양주시의 경제, 문화, 교육, 예술 등 사회 전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양주시 4개 중앙 언론사와 5개의 인터넷 주요 사이트를 통한 최종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1998년 7월 한국 제약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현지 완제의약품 대량 생산시대를 연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는 설립 초기의 시장 진입에 대한 어려움과 판매 부진의 어려움을 딛고 중국 내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중국 정부도 ‘양주일양’이 시장정책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함께 중국 현지 밀착화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한 공로를 인정해 2012년에 ‘강소성 우수 기업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기존 생산량의 5배가 넘는 생산 시스템 및 국산 18호 신약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생산 라인이 완비된 ‘양주일양 新 EU-GMP공장’은 중국 전역은 물론 동남아, 남미, 유럽 전역에 우수 의약품 보급과 제품관리를 통해 중국 내 굳건한 입지를 책임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주일양약유한공사’는 중국 고객 만족과 시장공략으로 지난해 설립 이후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韓中 FTA 체결에 걸 맞는 준비된 기업으로 급변하는 중국 내 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지 밀착화 작업과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의약품 보건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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