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소녀시대가 요즘 정치권의 유행어처럼 '몸을 낮추었다.'
소녀시대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녀시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소녀시대는 이 글에서 “쉼 없이 달려온 10개월이 우리에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돌이켜보면 후회스러운 순간들도 있어 마음이 무겁다. 그 후회스러운 순간들이 좀 더 성숙하게 하고 많은 것을 깨닫게 했다”며 지난 시간들을 회상했다.
소녀시대는 이어 “적절치 못한 말과 행동, 방송에서 존칭어를 바르게 사용하지 못한 점 등으로 인해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일련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소녀시대의 이번 사과문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에서 소녀시대가 무대에 올랐을 때 동방신기 팬클럽 ‘카시오페아’ SS501 팬클럽 ‘트리플에스’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 관객들(일명 카트엘)이 야광봉을 끄고 약 10간 침묵으로 항의하는 사건(?)이 발단이 됐다.
이후 소녀시대 팬(주로 남학생)과 카트엘측(주로 여학생)은 일명 '소녀시대 침묵사건'을 두고 인터넷 상에서 뜨거운 책임공방을 벌였다. 이들은 서로 "상대가 먼저 사과해야한다. 우리가 피해자"라며 언론에 침묵사건 당시의 동영상과 사진 등을 보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침묵사건의 잘잘못을 떠나 소녀시대가 먼저 '몸을 낮추는'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서 좀 더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나는 소녀시대도 카트엘도 아니라는 한 네티즌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라며 "소녀시대가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주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동방신기나 SS501 슈퍼주니어가 먼저 이같은 사과문을 게재했어도 팬들에게 존경을 받았을 것이다. 소녀시대의 사과문은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지금 장난침? 아가아가는 또 뭥미 ㅋㅋㅋㅋㅋㅋㅋ
소시 사과문 올리고도 별로 행동 잘 하고 다니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하튼 소시 맘에 안듬
이건 루머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시들이 원걸노래 솔직히 별로라고 그랬담스?
뭥미 ㅅㅂ 진짜면 소시 테러시킬거임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