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생활수칙이 발표됐다.
15일 영국 전국노인협회(Age UK)가 발표한 내용인데, ▲규칙적 운동 ▲지중해 식단 ▲금연 ▲금주 ▲고혈압·당뇨병·비만 예방 및 치료 등이 그것이다.
협회는 이 수칙을 지키면 치매를 40% 가까이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4~5가지를 지키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를 각각 36%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45~59세 남성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장기간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는 생활습관만 고쳐도 치매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과 조사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도 인지기능 저하의 약 76%가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5가지 생활수칙 중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예방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일주일에 3~5번, 30분~1시간씩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의 종류는 특별히 제한이 없다. 유산소(aerobic) 운동, 저항성(resistance) 운동, 균형(balance) 운동 등 모든 운동이 좋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