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노동조합이 5일 아침, 건보공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건보공단 이사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성상철 전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건보노조 유재길 공동위원장은 “건보공단 이사장 자리에 병원협회장과 서울대병원장을 지낸 사람이 온다는 것은 인민군 사령관을 국방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며 “우리 노조는 한 번 움직이는 것이 어렵지만,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
[기자회견문] 어울리지 않는 옷을 탐하지 말라 의료계가 보낸 ‘밀사’인 그를 온몸으로 거부한다
연일 뜨겁다. 공단 수장의 자리가 핫이슈가 되어가고 있다. 그 중심의 한복판에 ‘성상철’이라는 이름이 있다. 지난 성명서에서 노조는 건강보험 이사장 자리를 더 이상 ‘희화화’ 시키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리고 작금의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투쟁역량을 집중하여 건강보험 사수를 천명한 바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는 세상의 모든 비난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이사장으로 가는 티켓을 움켜쥐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가 그렇게 오고싶어 하는 공단 수장은 어떤 자리인가. 50조가 넘는 건보재정으로 가입자 5천만 명의 건강보험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공적보험의 대표이다. 그런 자리엔 국민 입장에서 건강보험 체계를 발전시킬 철학과 품성이 있는 인물이 와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그의 과거를 알면 그의 미래를 알 수 있다. 얼마 전 그가 몸담고 있었던 병원노동자들의 외침이 그의 자질을 극명하게 묘사해주고 있다. 병원을 돈벌이 사업으로 인식하고 국민 건강권 보장 보다는 영리화를 위해 사상 최장의 파업사태를 겪게 만드는 장본인이 바로 그다. 그가 속해 있던 구성원 들은 역사상 ‘최악의 병원장’으로 그를 회자하고 있다고 혹평하고 있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인정받는 곳이 있다. 병협회장으로 공단과 수가협상을 하면서 병원의 이익을 위해 온갖 논리와 자본의 이익을 위해 온갖 논리와 궤변으로 의료수가 대표자로 활약했던 일이다. 철저하게 자본의 이익을 위해 대변했던 자가 공적보험의 대표자의 자리로 ‘위치이동’ 한다는 것이 과연 정상적으로 가당한 일인가 묻고 싶다. |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딱보면 모르니이... ??? 어차피 임명할 것 땀빼지 마셈. 절대 포기할 인사가 아니다야아 ..... 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