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개선 통해 처우 개선 기여”
“수가 개선 통해 처우 개선 기여”
병원약사회 이광섭 후보 인터뷰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10.3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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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이광섭 회장 후보(대한약사회 부회장, 건국대학교병원 약제부장)가 “팀의료 확대, 전문약사 수가 신설 등 약제수가 개선을 통하여 약사 처우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광섭 후보는 11월5일 열리는 한국병원약사회장 선거의 단독 후보다. 참고로 투표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간접선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광섭 후보는 투표에 앞서 진행된 서면 질의에서 “병원약사 적정 인력 확보 및 수급 개선은 병원약사회가 생긴 이래 항상 우리 병원약사의 가장 큰 현안이자 주력사업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의료기관 약사 정원 기준인 의료법 시행규칙 역시 만족스럽지는 못하고, 현행 법령 또한 종합병원 300병상 미만 약사 최저 기준이 ‘1인 이상’ 인 점이나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병상규모에 따라 시간제약사를 허용한 것 등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약사 처우, 수가 개선에 노력할 것”

▲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 회장 후보

이 후보는 병원약사의 처우와 관련 “저희 회에서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약제수가 개선”이라며 “올 8월부터 수가를 인정받게 된 집중영양치료료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약사도 각종 팀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함으로써 이를 의료진과 타 동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뿐만 아니라 수가로도 보상을 받아 약사의 존재와 역할이 반드시 필수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이를 수가와 연계하는 것은 중환자치료팀 등 앞으로도 적극 개발하고 확대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어 “또한, 정부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정책과 연계하여 항암주사제 무균조제료 인상을 위한 작업을 이미 시작하였고, 전문약사의 행위와 업무를 수가화하는 부분도 관련단체로부터 상당한 지지와 협조를 받고 있다”며 “약제업무 수가 개선이 궁극적으로 약사의 처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4년제의 통6년제 전환, 당장은 무리”

이광섭 후보는 약학대학의 학제 개편과 관련 “새로 도입한 2+4 체제의 졸업생이 아직 배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통6년제로의 학제 전환을 검토한다는 것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평가되어 2015년 이후 최소 몇 년간 졸업생이 배출된 후 2+4 체제를 통하여 배출된 약사들의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다시 통 6년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잠정 정리가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통6년제에 찬성하는 입장이고 추후 통6년제 논의가 재개되면 열심히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약학대학의 학제는 2+4라는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현재 약학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의 대부분이 4(+α)+4의 절차를 밟고 재학 중인 상황이어서, 신입약사들의 평균 나이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으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나이 문제 때문에 병원약국에서의 신입 약사 공백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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