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외과 이성진 교수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14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암의 새로운 열쇼크단백(Heat Shock Protein) 조절제 탐색’이라는 주제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논문을 통해 “갑상선암은 대개 수술과 방사선 요오드 치료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치료에 대한 반응이 없거나 반응이 있더라도 재발하면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었다”며 “새로운 열쇼크단백 조절제를 탐색하는 한편 반응성을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 관계자는 “이 교수가 난치성 갑상선암의 새로운 치료적 접근법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연구업적을 높게 평가해 학술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하버드 의대 등에서 수학한 뒤 현재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부교수를 맡고 있다.
또한 대한내분비학회 우수논문상, 젊은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s Award), 학술상 등을 받았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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