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출간된 ‘임상체열학’ 교과서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대한체열학회(회장 최만용)는 최근 체열학의 기초부터 응용에 이르는 폭넓은 내용을 담은 ‘체열학’ 교과서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관련 전문가 32명이 필진으로 참여해 체열학 공부에 필요한 내용을 ▲기초분야 ▲응용분야 ▲임상분야로 나눴으며, 촬영 체열 영상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풍부한 컬러사진과 그림을 삽입했다고 집필진은 설명했다.
먼저 ‘기초분야’에서는 체열학의 역사와 세계 체열의학회, 적외선 체열 영상 진단법의 역사적 변천, 적외선 열 영상 측정 원리 및 장치, 물리적 속성 등을 담았다.
‘응용분야’에는 열 유체 시스템 응용, 적외선 열화상 비파괴검사, 적외선 열 영상을 이용한 보안감시, 열화상의 화장품 연구 응용, 기능성 의복과 열화상, 열화상을 이용한 공항세관에서의 우범자 색출 연구 등의 다양한 내용을 수록했다.
‘임상분야’에서는 피부온도와 조절기능의 기초, 중추성 통증, 통증과 체열진단, 대상포진, 성상신경절 차단, 다한증, 당뇨병성 족부 질환, 요추간판탈출증의 적외 체열촬영, 유방체열 촬영, 비뇨기과 영역의 체열촬영 등을 담고 있다.
부록에는 체열검사 결과 보고서, 적외선 체열상 검사의 미래, 영문 Q & A가 포함됐다.
편찬위원장을 맡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조성진 교수는 “체열검사로 인체를 스캔하여 얻는 정보를 이해하고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적외선의 특성과 물리적 속성을 잘 알아야 한다. 또한 이를 질병에 응용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적용 능력이 필요하다”며 “교과서를 통해 임상의사는 물론, 의료기사, 산업분야 및 관련 분야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체열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이름 : 체열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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