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도 전국 428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시설·장비 등의 법정충족률이 전년대비 평균 2.5%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16개소)는 91.1%에서 95.2%로, 지역응급의료센터(99개소)는 93.8%에서 95.3%로, 지역응급의료기관(309개소)은 84.3%에서 86.3%로 각각 높아졌다.
복지부는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20개소) 및 일부 지역응급의료센터(99개소 중 8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응급환자 처치, 진단의 신속성 및 환자모니터링 등 기능수행 부분도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뇌졸중 응급환자에 대한 진단의 신속성은 2006년도 평균 55분에서 2007년도 평균 41분으로 전년대비 14분 빨라졌다.
이밖에 입원환자 및 응급실환자 중 사망환자 30명 이상인 병원 30개 중에서 지역분포와 응급의료기관별 분포를 고려하여 20개 병원(이대목동병원, 아주대병원, 길병원, 전남대병원, 마산삼성병원 등)의 사망환자 551명의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2005년 39.6%에서 현재 32.6%로 7% 감소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른 평가우수기관 및 취약지역 등 130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하여 인력 및 시설 등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응급의료기금 126억원을 지원하는 등 응급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올해부터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보조금결재전용카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