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이범진)는 21일 오전 10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2009년 설립된 NECA는 보건의료근거연구 및 의료기술평가를 통한 과학적 근거 제시로 한정된 의료자원의 합리적 활용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해왔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우수 약학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PEET)을 주관·시행하며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 연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두 기관이 ▲보건의료분야 인재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보건의료 근거연구 실무실습 체계 구축 ▲근거기반 약학(evidence- based pharmacy) 교육과정에 대한 상호협의·지원 ▲보건의료정책 연구보고서 및 학술자료 등 지식정보 교류 활성화 ▲전문가 자문 및 전문 인력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NECA 임태환 원장은 “미래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것은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닦는 일로, 양 기관은 이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간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실무를 경험하며 근거기반의학(EBM)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한편 진로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