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이하 약사회)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이범진 ·이하 약교협)는 지난 19일 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배출될 6년제 약사들의 직능 발전과 위상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약사회 이영민 부회장, 이민재 미래전략 본부장, 윤영미 상근 정책위원장, 약교협 이범진 이사장, 삼육약대 정재훈 교수, 중앙대 이용수 약대교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약사회와 약교협을 중심으로하고 병원, 제약, 공직 등 이 참여하는 실무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실무조직위원회는 가깝게는 6년제 약사의 처우 개선을 논의하고 멀게는 제약·공직 약사의 위상, 개국약사들의 미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약사회 이영민 부회장은 "약대 6년제는 글로벌 기준에 맞추기 위해 전환된 것이다. 힘든 과정을 거쳐 교육을 받은 약사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사회적, 제도적으로 인프라를 갖춰놓아야 한다"며 "이번 실무조직위원회는 이러한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민 부회장은 "약사회는 실무조직위원회를 통해 6년제 약대의 제도적 기반을 돌아보고 협의할 것은 협의해 새롭게 배출된 약사들이 그에 맞는 응당한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약교협 이범진 이사장은 "내년이면 당장 6년제 약사가 배출된다" 며 "단순 6년제이기 때문에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약사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직능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