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기구(WHO)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중인 에볼라출혈열에 국제적 공중보건긴급상황을 선포한 가운데 정부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행지역에 현지대응팀을 파견한다.
정부는 13일 오후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주관 8개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정하고, 오는 15일부터 에볼라 현지 대응팀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에볼라 현지대응팀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감염내과 전문의, 외교부 직원 2명 등 총 4명이며, 이들은 에볼라출혈열 확산 양상과 유행지역 내 거주자의 건강상태·감염 가능성 등을 파악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제적인 에볼라(출혈열) 발생 규모 및 확산 정도를 모니터링 하면서 국제 수준보다 높게,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4개국 방문 후 21일 내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에볼라 핫라인(043-419-7777)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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