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아이 한 명이 늘어날 수록 어머니는 그 만큼 이빨을 잃는다‘는 말을 증명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대학 스테파니 러셀 박사는 4일 '미국공중보건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최소 한 번정도는 임신한 경험이 있는 18세에서 64세에 이르는 여성 2635명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여성이 아이를 가지면 가질수록 이빨이 그 만큼 손실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박사는 임신은 치주염 (잇몸 염증)을 유발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반복되는 임신은 치주염과 함께 더 자주 치아 손실을 야기할 수 있는 치은염을 발생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과 관련된 특정생물학적 약제나 행동변화 그리고 출산이 이빨이 빠지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사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임신이 치아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지속적인 관리를 요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