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환자 5명 중 1명 심혈관질환 위험
대사증후군 환자 5명 중 1명 심혈관질환 위험
  • 이우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7.3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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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환자 5명 중 1명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있으며, 특히 50대 이상은 위험성이 더욱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특별시 보건정책의료과는 31일 대사증후군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률에 대한 이같은 내용의 코호트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서울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대사증후군 서울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찾기 위한 코호트 연구를 시작했으며, 이 중 1000명에게 심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중 21.7%(217명)는 별다른 증상이 없음에도 심장혈관이 좁아졌으며, 이 중 6.6%(66명)는 관상동맥이 40% 이상 협착돼 심장마비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사자 중 50대 이상의 25.2%(141명)에서 관상동맥 협착이 진행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정부 차원의 대사증후군·심혈관질환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 서울시가 30일 밝힌 ‘대사증후군 환자 중 관상동맥 협착 비율’. <자료=서울특별시>

조사 책임연구원인 임도선 고려대학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은 생활습관병의 근원”이며 “(환자가 가진) 다른 질병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질환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관상동맥 협착 역시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질환 중 하나다. 평소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상이라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심장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혈압상승 ▲중성지방상승 ▲HDL-콜레스테롤 저하 ▲공복혈당 상승 중 3가지 이상 심혈관 질환 주요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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