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요는 지난달 2일 중국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을 쓰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 후 같은 달 12일 중국 대지진 후 쓰촨성 지진피해 지역에서 연락이 두절돼 팬들과 소속사 관계자 등이 손요의 안전을 걱정한 바 있다.
손요는 3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사진과 부상자들의 모습 등의 사진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손요는 “예전에 한국의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면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아팠다고 들었다. 그 느낌이 얼마나 아픈지 몰랐는데 이제야 알겠다”며 “한국 국민들에게 중국에게 힘들 달라고 하는 것이 미안하지만 이번 지진에게 가장 피해가 많은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육체적으로 아픈 것 보다 더 힘든 것은 가족을 잃고 부모님을 잃어버린 어린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집이 없어진 가난한 사람들입니다”라며 “여러분의 힘을 부탁합니다. 이 순간 저는 이 세상에 살아가는 한 명의 사람으로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손요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지진과 관련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지진피해 돕기 모금운동을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