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한방음악치료센터 이승현 교수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음악치료학회에 한방음악치료 분야로는 세계 최초로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수는 ‘한국전통음악치료와 한방음악치료’라는 주제로 한방음악치료를 소개하고 혈액암 환자에게 음악치료 후의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독일과 뉴욕에서 심장학과 관련한 음악치료를 연구하고 있는 Wolfgang Mastnak 박사(상하이 음악학교)는 “한방음악치료의 연구방법과 가치는 기존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연구들에 비해 새롭고 뛰어나다”며 “기회가 된다면 심장혈관 질환에 한방음악치료를 접목해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세계적인 음악치료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의학이라는 한국 전통 이론으로 연구된 한방음악치료를 소개하고 그 내용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방음악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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