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6일 저녁 7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의정합의 이행추진단 제3차 회의’를 열고 의료계 현안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4일 의협 추무진 회장과 문형표 복지부 장관의 회동 결과로 열렸으며, 복지부가 예고한 7월 중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 지역 선정 및 수가협상’과 건강정책심의위원회 개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무진 회장은 지난 15일 대의원회 변영우 의장과 비대위 이철호·김정곤 공동위원장을 만나 “복지부에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 연기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추무진 회장이 문형표 장관과의 회동에서 언급한 ▲복수차관제 도입 ▲부정수급자 관리 책임 의료기관에 일방적 전가 문제 해결 ▲일차의료 접근성 강화 및 노인복지 차원의 노인정액제 문제 개선 ▲보건소 기능 재정립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른 대형병원 쏠림 완화 및 의료전달체계 강화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