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본부 강당에서 ‘비만관리 정책의 현 주소와 개선방안, 보험자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문가들과 함께 비만 관리 정책의 개선방안과 보험자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서다.
건보공단은 비만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누수가 한해 2조 1284억원(2011년 기준)에 이른다며,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대한비만학회 정책이사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가 발제를 맡아 우리나라 비만의 현황과 관련 폐해, 국내외 비만관리 정책의 현황과 시사점, 국내 비만관리 정책의 개선방안과 보험자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지원본부 김초일 본부장, 서울여대 체육학과 조정환 교수, 서울시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 양병규 팀장, 건보공단 정책연구원 이선미 박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만관리대책위원회 운영방안을 검토한 후 위원회 운영을 통해 국내외 정책사례들을 폭넓게 수집·분석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적 비만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종합대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