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회-심장학회, 한국형 심장CT 표준 권고안 발표
영상의학회-심장학회, 한국형 심장CT 표준 권고안 발표
  • 이우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7.0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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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와 대한심장학회는 9일 심장질환 치료를 위한 ‘심장 CT 한국형 표준진료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은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의 일환이다.

학회는 권고안 발표 배경에 대해 “지난 2006년 발표된 허혈성심질환 표준진료지침 내에 비관혈적 진단법 권고안이 있으나, 심장 CT 및 MRI 사용에 대한 부분은 빠져 있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심장 CT는 ▲다중검출기 CT의 발전에 따라 64열 이상의 CT는 관상동맥협착을 평가하는데 다른 비관혈적 진단법보다 정확하다는 점 ▲심장구조 이상이나 관상동맥 기형 등의 해부학적 이상을 검사하는 목적으로는 심장 CT가 가장 정확하다는 점 ▲부가적으로 심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 ▲64열 이상의 다중검출기 CT 또는 X선관이 두 개인 다중검출기 CT 등이 개발에 의한 진단의 정확성이 높다는 점 등으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심장CT의 경우 ▲검사에 따른 방사선 피폭의 위험성 ▲조영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심장CT 검사비용 등이 문제가 있어 명확한 기준이 필요했다.

주관연구책임자인 용환석 교수(고려대)는 “이번 권고안을 통해 부적절한 사용으로 환자의 피해와 부작용을 줄이고, 심장CT를 적절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어 허혈성성심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 지연에 따른 환자에 대한 위해 등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용 교수는 “근거중심의학에 기반을 둔 표준진료를 통해 심장CT를 이용하는 의사와 환자에게 도움을 줘 국민건강증진과 불필요한 의료비의 절감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이번 권고안은 관련 학회지(대한의사협회지, 대한영상의학회지, 대한심장학회지) 등에 발표됐으며, ‘심장CT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한국형 표준진료권고안’ 책자를 제작해 관련학회를 통해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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