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치료제 개발하면 대박”
“C형간염 치료제 개발하면 대박”
전세계 감염자만 1억7천만명 … 만성화 비율 높고 간암되기 쉬워 … 치료제 전무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7.07 09: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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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치료제를 개발하면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간염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다는 얘기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C형 간염바이러스의 최근 연구 동향’ 보고서를 보면,  C형 간염 환자는 만성화되는 비율이 높고, 만성 간염인의 20%가 간병변이나 간암 환자가 되기 때문에 신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 전 세계 인구 중 1억7000만명 정도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돼 있다. 

특히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는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자처럼 특수 지역에 분포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다. 국가별 평균 감염률은 1∼3%로,  적게는 0.5%에서 많게는 10%를 넘는다.

하지만 아직 예방백신은 없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복제되는 과정에서 유전자 변이가 자주 발생하고 다양한 유사종을 생성하면서 면역 반응을 회피해 만성감염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사용이 제한적인 침팬지를 제외하고 활용할 동물 모델이 없다는 점이 백신 개발을 어렵게 하고 있다. 

C형 간염 치료제는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C형 간염 치료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페그-인터페론-알파/리바비린 병합 치료는 초기 치료과정에서 발열, 우울증, 피로 등의 다양한 후유증을 동반한다. 치료기간도 24∼48주로 길며 비용도 약 3000만원 정도로 비싸다. 치료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도 있고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고서에서 “B형 간염바이러스는 만성화로 진행되는 경우가 5% 미만이지만, C형 간염바이러스 환자는 50∼80%가 만성화된다”며 “C형 간염이 21세기 가장 위험한 질병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천문학적인 규모”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백신개발에 노력하면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위한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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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아리 2014-07-07 11:13:19
미래창조과학부는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풍제약이 히알루론산 기반 C형 간염 치료제 약물전달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2014년 02월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포항공과대학교 한세광 교수팀이 지난 5년간 미래부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단계별 정액기술료 5억원에 매출액의 2%를 경상기술료로 지급받는 조건이다.

한세광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간 조직에 선택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다른 신체장기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이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며 동물실험 결과 현재 사용되는 C형 간염치료제인 페길화 인터페론 보다 효능이 2~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세광 교수는 "이번 기술이 상용화 되면 전세계적으로 연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세계 C형 간염치료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 언론보도 자료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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