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어제(3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논의됐던 공단의 인력 감축 문제와 관련, 오히려 늘려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4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용익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대만의 사례를 참고해서 건보공단의 인력효율화를 이루겠다고 했는데, 감원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문정림 의원도 “어제 보건복지부의 업무보고에서 공단의 인력 감축에 대해 물었는데, (복지부가) 토론 해보겠다고 했다”며 “이사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대만의 인력 효율화 방안에 대한) 자료가 없고 인력감축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는 김용익 의원이 “만약에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면 찬성하냐. 기재부는 감원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재차 질의하자, “장기요양과 같은 부분은 오히려 인력을 늘려야 한다. 인력 감축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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