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세포 기반 분석 가능한 현미경 탐침 개발
국내연구진, 세포 기반 분석 가능한 현미경 탐침 개발
  • 이유리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4.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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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세포기반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신약 후보물질 개발 기술로 활용될 수 있어 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연세대 함승주 교수와 고려대 나성수 교수 공동연구팀이 ‘다공성 나노 구조 켄틸레버(현미경 탐침)’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금과 은 이온을 동시에 환원시킨 후 은 구조체만을 선택적으로 식각해 표면이 울퉁불퉁한 켄틸레버를 제작했다. 

▲ 일반 캔틸레버(위)는 평면이 매끄러운 2차원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민감도가 낮고, 라만 산란 신호 증폭이 없다. 연구진이 개발한 ‘다공성 나누 구조 켄틸레버'(아래)는 3차원 구조로 표면적이 넓어 높은 민감도를 가지며 라만 산란 신호(에너지를 잃거나 얻으면서 산란되는 과정으로 물질의 고유 특성이기 때문에 분자의 분자 구조를 추론할 수 있다)증폭이 일어난다.

이를 사용하면 공진 주파수를 이용해 다종의 분자를 동시에 검지하고 진단 분석 할 수 있다. 표면이 울퉁불퉁하면 분자를 추론할 수 있는 라만 산란이 증폭되기 때문이다. 라만 산란 신호를 측정하면 수용상 측정이 가능해 살아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한 분석도 가능해진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세포에 대한 세포 기반 분석 등 신약 후보물질 검색 분야에서 핵심 원천기술로 활용될 것”이며 “향후 질병·유해물질의 현장 진단 및 고민감도 분석(Point of Care Test, POCT)의 가능성을 열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한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3월 30일자에 개제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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